오늘은 그냥 별일 없는 내 일상을 남겨본다.
요즘 우리들은 모두 힘들고 괴로운 싸움 중이다.
외출도 못 할뿐더러 식사 한번 하려고
외식 나가는 것도 힘든 상황이다.
사실 나는 코로나를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한 달이면 이 사태는 마무리될 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시국은 정말 처참하다 말할 수 있다.
출퇴근을 해야 하는 우리 부부, 그리고
이제 막 돌 지난 14개월짜리 따님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코로나 19 확진자에
답답하고 무거운 하루하루가 더 해간다.
똑같은 나날을 보내던 오늘
친구가 연락이 와서 샐러드와 비트 주스를
무심히 건네주고 떠났다.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다 들렸다는 친구는
항상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는 친구다.
나와는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찐 친구지!
따님이 와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샐러드를 줬고
기분 좋은 오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
비트 주스는 처음 먹어보는 거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실 풀 맛이 날줄 알았지 ㅋ)
사실 요즘에는 별일 없이 산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 일인지 너무나 잘 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냈음에 감사하고,
소소한 일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게
내 목표이자 현재 진행형인 인생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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