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기40도 고열 대처방법(돌발진?독감?편도염?열감기?)

15개월 아기 40도 고열 대처방법(돌발진?독감?편도염?열감기?)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열이 오르는 아가들을 보살피다 당황하기 쉬운 엄마들을 위해서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 추천 받았던 맘처방을 공유해본다.

 

 

 

 

1일차

새벽4시쯤부터 잠 못들고 계속 뒤척이던 따님이가 이상하다 생각되서 머리를 만져보니 너무너무 뜨거웠다.

체온측정 해보니 38.6도 배테랑 엄마들은 당황하지 않았을 수 있겠지만

한번도 열이 37.5도를 넘은적 없던 따님이에게는 굉장히 높은 체온이었다.

그때부터 시작으로 하루종일 38.5도 이상을 유지했고, 따님이가 열이 오르던 날이 금요일이라 주말이 다가오는 불안감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료

따님이는 월요일에 이미 코감기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었고,

코감기가 거이 떨어져 나갈때쯤 갑자기 열이 오른 상황이었다.

 

담당샘 말씀

지금 따님이 상태는 목, 코 어디에서도 열이 오를 이유가 없다. 아마도 새로운 열감기가 왔거나 돌발진일 가망성이 있다고 하셨다.

아이 열이 40도까지 올라도 잘놀고, 잘먹는 아이들이 있다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면 괜찮다고

대신에 열이 37.5도 정도에 약간에 미열인 상태에서도 축축 처지면서 아무것도 못 먹는 상태가 더 안좋은거라고 아기의 컨디션을 잘 살펴줘야 한다고 말씀해주셨고, 열이 계속해서 오르고 아기 컨디션이 좋지않을 경우 일요일이라도 응급실에 가라고 하셨다. 아니면 월요일에 병원에서 피검사, 소변검사를해야 한다고 하셨다. (단순 열감기나 돌발진이 아닌경우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나는 해열제를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따님이 상태는 높을때는 40.2도까지 올라가는 고열에 올라갔고, 해열제를 먹고 떨어져도 38.2~5도로 역시 높은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열이 오를 때 팁

 

1. 어플 / 카페 활용 (열나요)

우선 맘카페에서 추천받은 '열나요'어플은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열나요]어플은 수시로 체온 체크를 하도록 알람도오고 약 체크, 열이 올랐을때 대처방법도 알려준다.

[열나요] 카페는 선생님께 문의 드리는 카테고리가 있어서 문의를 올려두면 선생님이 간단한 코멘트를 달아준다.

 

2. 체온내리기 ( 옷 벗기기 )

체온을 빨리 내기기 위해서는 기저귀까지 벗겨두는게 효과적이다.

따님이는 39.5도로 올라가면 옷을 전부 탈의 시켜줬다.

39.5도 아래로 내겨가면 기저귀를 채워주고 잠들때도 이불은 덥어주지 않았다.

 

3. 미온수 마사지

거즈 손수건에 물 온도는 38도 정도로 적셔서 겨드랑이 목, 목뒤 부분을 수시로 마사지 해줬다.

물장구 놀이 조그만 톨에 손으로 놀수있을 정도로 물을 담아주고 손 물장구 놀이 

 

* 간혹 열이 오르면 샤워, 목욕을 한다는 맘님들이 있었는데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한다.

아이가 경련을 할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다.

 

4. 수분섭취 /  소변보게 해주기

탈수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보리차를 끓여서 먹여주고, 이온 음료를 상온오두고 수시로 먹여준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니 소변도 그 만큼 많이 보게되는데 소변을 보면서 체온이 내려간다고 한다.

(요 팁은 맘카페에서 얻은 정보)

 

5. 해열제 교차복용

해열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으로 먹여줬고, 해열제 두 종류를 받아왔다.

서로 교차복용으로 투약해줘야 한다고해서 체온을 체크하며 번갈아 투약했다.

(처방받은 약 아세트아미노펜 / 덱시부프로펜 )

 

6. 열 패치

많은 엄마들이 알고 있겠지만 약국에는 열 패치를 판매한다. 

열이 오늘때 많은 엄마들이 사용하는 육아템!

이마, 목 뒤 부분에 부착해준다.

 

 

 

위 방법들로 따님이 체온을 내려줬고 오늘로 4일째 접어들었는데 

어제 밤 부터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오늘 아침에는 37.7도로 미열을 유지 중이라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컨디션 체크중이다.